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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건강ㆍ직업ㆍ공동체의식 증대로 ‘행복 수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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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건강ㆍ직업ㆍ공동체의식 증대로 ‘행복 수성’ 만든다

입력
2019.03.0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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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콘텐츠 시범단지 등 통해 일자리 1만개 창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지난 연말 대구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경로당연합장기자랑발표회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성구 제공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지난 연말 대구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경로당연합장기자랑발표회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성구 제공

“지역 공동체의식 회복과 도시 유일성 강화, 신기술 도입으로 ‘행복 수성’을 일구겠습니다”

대구 수성구가 건강과 직업, 공동체 의식 등 3가지 핵심요소를 주축으로 ‘행복 수성’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 유일성 확보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4차 산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비한 행정 등을 더해 주민이 행복한, 주민들과 함께하는 수성구가 되겠다는 포부다.

수성구는 먼저 주민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보건소와 연계해 질병에 대한 관리와 자살 예방 교육, 치매안심센터 개소 등을 통해 주민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평생학습센터에 야간ㆍ주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 직장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두 번째 조건으로 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경제력과 자아실현을 위해 ‘직업’에 초점을 맞추고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추진 중이다. 미래교육콘텐츠 시범단지 조성과 여성 청년 장애인 노인 해외청년 일자리 확대 등에 적극 나선다.

대구스타디움에는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공간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작ㆍ판매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 교육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4차산업 기술을 도입하는 미래교육 콘텐츠 시범단지다. 이곳에는 기업 유치와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 등 새로운 생태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우수한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4차산업 등 미래 기술 관련 기업 유치와 경력단절 여성 취업상담, 직업훈련 교육, 인턴십,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를 위한 창업기업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해외자매 도시와 대구 출신 해외 상공인과의 교류 등을 통한 해외청년 일자리, 예산 투입 증대 등으로 소외 계층 노인ㆍ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삶의 만족도와 비례관계가 있는 ‘공동체 의식’ 향상에도 힘쓴다. 구는 수성구 주거환경 70% 이상이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공동체 의식 회복에 나선다. 주민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 공간 조성과 주민 간 동호회 활동, 공동 육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불편을 넘어 주민 안전 위협과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주택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애로 지역의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주택 밀집 지역의 공영주차장 확보, 내 집 앞 주차장 갖기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공공건물 신축 시 수성구만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반영하는 등 도시 유일성 확보와 △드론을 이용한 고층빌딩 화재 진압 및 긴급 상황 파악 △지역 화폐 Pay시스템 구축 △스마트 공원ㆍ스마트 정류장 조성 등 4차산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비한 행정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새로움과 유일함을 갖춘 다양한 행정을 통해 주민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며 “올해도 주민들의 삶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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