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충북과 세종 대전 등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겠고, 밤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와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남해안에서도 오후에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겠고,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는 기온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클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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