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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미세먼지 나쁨ㆍ나쁨ㆍ나쁨…내일도 일부 남부지방 빼고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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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미세먼지 나쁨ㆍ나쁨ㆍ나쁨…내일도 일부 남부지방 빼고 ‘나쁨’

입력
2019.02.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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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진 22일 오전 서울역 앞으로 차량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저작권 한국일보]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진 22일 오전 서울역 앞으로 차량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2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23일에도 남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2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9개 권역 가운데 강원 영동 및 제주 지역을 뺀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충북 지방의 경우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남, 광주, 전북 지역도 오전 중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어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고 실외 활동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 등 2가지로 나눠 측정된다.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이 50~70㎛ 정도다. 이 같은 미세먼지의 1세저곱미터당 무게로 측정해 나타내며 PM10과 PM2.5 중 높은 농도를 기준으로 0~15㎍일 때 ‘좋음’, 16~35㎍일 때 ‘보통’, 36~75㎍이면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나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 중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 농도가 더해져 높은 농도를 보이겠고, 밤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와 대부분 지역에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요일인 23일에도 경상과 전남, 제주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나머지 지역은 모두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서쪽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ㆍ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국립 환경 과학원의 설명이다.

22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남해안 지역도 호우에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날릴 수도 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9도로 예상되며 전남 순천이나 부산 등 남부지방은 대부분 10도 이상을 기록해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 23일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영상 6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8~16도 분포를 보이며 22일과 비슷하거나 더 오르겠다.

글ㆍ사진=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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