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2010년 설립된 모금ㆍ자선단체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박지원 부회장이 전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바보의 나눔 이사장인 손희송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했다고 전했다.
두산은 지난 2012년부터 희망의 밥 나누기, 유산기부 운동 등을 펼치고 있는 바보의 나눔에 매년 10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올해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은 뜻 깊은 해”라며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신 추기경의 유지를 이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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