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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LH, 화재 이재민 주거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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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LH, 화재 이재민 주거 지원 협약

입력
2019.02.21 16:45
수정
2019.0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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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행복을 선물하는 징검다리 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행복을 선물하는 징검다리 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본부장 임정수)는 21일 주택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의 안정을 돕기 위한 ‘행복을 선물하는 징검다리 주택 지원사업’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LH 임대주택 내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화재 발생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자에게 임시 거처를 신속하게 제공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발생 평균건수 1,923건 중 주거시설에서 527건(27.5%)이 발생, 42명(54.4%)의 인명피해가 났다. 이에 두 기관은 앞으로 화재 이재민에 대한 긴급 주거 지원, 화재 피해를 입은 사회 취약계층의 조기 생활 안정을 위한 공동지원, 기관 간 상호 교육(소방안전, 심폐소생) 및 행사 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 이재민 긴급주거지원을 위해 ‘행복을 선물하는 징검다리 주택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전주ㆍ군산ㆍ익산ㆍ정읍ㆍ남원ㆍ김제ㆍ완주 등 7개 시ㆍ군이며, 화재 피해자가 긴급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LH 미임대 공공임대주택 등에서 6개월 동안 임시 거주가 가능하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그 동안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해 긴급구호물품 전달과 취약계층에게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화재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시설을 확대 지원 하는 등 피해시민들이 조속히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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