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일자리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협업해 ‘세종형 일자리 창출 모델 개발’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종형 일자리 창출 모델 개발 TF 회의를 열어 일자리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TF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TF에는 시와 지역산업기획단,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ㆍ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전세종연구원, 고려대 경력개발센터, 홍익대 산학협력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TF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화 전략 수립, 정부의 우수 지역 일자리 모델 선정을 목표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산업, 첨단수송기기부품 산업 육성 등 시의 3대 전략 산업과 지역주력 산업, 각종 개발계획, 공약을 토대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키로 했다. 더불어 지역 여건과 특성 등을 반영한 프로젝트형 일자리를 구상하고, 중장기적으로 세종시의 미래상과 부합하는 모델화를 추진한다.
TF는 우선 오는 6월까지 여러 일자리 모델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개념을 정립한 뒤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일자리 모델은 일자리 추진위와 시민주권회의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종 결정한다.
이현구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우리 지역의 독창적인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고, 사업의 연계성도 강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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