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이 화제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19, 20회에서 박신양(조들호)은 대산복지원과 국일그룹의 가려진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들호(박신양)의 역동적인 활보를 생동감 있게 펼쳤다.
이날 19, 20회에서는 대산복지원의 장기적출 사실을 세상 밖으로 꺼내기 위한 조들호의 사투로 60분을 꽉 채웠다. 번뜩이는 기지로 차관 검사를 농락(?)해 시신 발굴 영장을 얻어내고, 생선대가리 속에 녹음기를 넣어 이자경(고현정)을 도청 하는 등 조들호에 온전히 녹아든 박신양(조들호)의 연기가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화장실 칸을 사이에 두고 차장 검사와 대치를 하는 장면은 조들호의 불도저 같은 매력이 묻어난 장면으로 가짜로 만든 기사 캡처와 차장 검사를 단숨에 좌불안석하게 만드는 박신양의 리드미컬한 대사가 폭소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렇듯 박신양은 그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도록 조들호에 완벽히 동화된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대산복지원을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조들호와 이를 정면으로 맞서는 이자경의 전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다음 주 25일 오후 10시 21, 22회에서 계속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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