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류준열의 행보가 눈길을 모은다.
류준열은 지난 1월 영화 '뺑반'에 이어 2월에는 JTBC 신규 예능 '트래블러', 3월에는 영화 '돈'으로 TV와 스크린을 섭렵하며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개봉을 앞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돈'에서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하는 신입사원 조일현은 꿈을 향해 가기 위해 선배들의 커피 취향까지 다 꿰고 각종 배달음식을 책상 위에 대령하고, 상사의 명이라면 뭐든 다 하는 열정으로 가득 찬 인물.
정작 실적 빵빵한 선배들과 달리 실적 0원의 신세를 면치 못해 절망하는 모습부터 위기의 순간,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과정에서 오는 조바심과 불안감, 큰 돈을 만지게 된 후 자신감 넘치는 모습까지. 류준열은 배우로서 가진 다양한 색채를 뿜어낼 예정이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트래블러'는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모험하고 만끽하면서 비로소 배낭여행자의 생활을 즐기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류준열은 배우 이제훈과 함께 낯선 나라 쿠바로 떠나 약 2주간 제작진의 도움 없이 발품 팔아 숙소를 찾고, 먹고 자고 입을 것들을 고민하는 등 그간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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