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훈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정지훈은 "이범수 선배의 제안으로 시나리오를 읽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분이 널리 알려졌으면 했다.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꽤 공부했고, 공부한 만큼 영화에 잘 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평가는 관객들에게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지훈은 "자전거 연습은 피가 날 정도로 했다. 바퀴 두 개가 달린 것은 보기 싫을 정도"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총 제작비 120억원 규모 대작으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배우 이범수가 제작자로 나섰다. 오는 27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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