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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피나는 노력한 자전거 연습, 두 바퀴 달린 것 싫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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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피나는 노력한 자전거 연습, 두 바퀴 달린 것 싫어져”

입력
2019.02.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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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 스틸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

배우 정지훈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정지훈은 "이범수 선배의 제안으로 시나리오를 읽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분이 널리 알려졌으면 했다.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꽤 공부했고, 공부한 만큼 영화에 잘 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평가는 관객들에게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지훈은 "자전거 연습은 피가 날 정도로 했다. 바퀴 두 개가 달린 것은 보기 싫을 정도"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총 제작비 120억원 규모 대작으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배우 이범수가 제작자로 나섰다. 오는 27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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