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협력사들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조 부회장은 18일 LG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 임원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협력사의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국내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는 해외 진출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협력사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협력회에 참석한 임원들은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역량을 높여가겠다”고 화답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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