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심장저격을 예고하는 송새벽과 고준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다.
첫 방송을 앞두고 필성과 서정의 투샷이 공개되며 올봄, 여태껏 본적 없는 묘한 조합으로 새로운 매력을 장착한 ‘빙의’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신분증을 보여주기 전까진 종종 범인으로 오해받는, 그러나 알고 보면 강력계 형사인 남자 필성과 영매의 운명을 타고 났지만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여자 서정이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어울릴 수 있는 접합점 하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은 어떻게 얽히게 된 것인지, 그리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 수밖에 없었던 외로움이 있는 서정 앞에 유난히 맑은 영혼을 가진 필성의 존재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필성과 서정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내 서정의 입가에 번지는 장난스러운 미소. 필성의 무엇이 무심한 서정을 변화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진다.
이에 제작진은 “연이어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 그 안에서 변화하는 인물들의 감정선 속에서 시작되는 묘한 썸은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전하며 안방극장에 심장을 저격하는 신선한 봄바람을 예고했다.
이처럼 ‘빙의’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송새벽과 고준희가 만들어낼 완벽한 시너지다. 그간 공개됐던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서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 독특한 케미를 자랑했던 바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완벽한 연기 해석으로 각자의 캐릭터와 100%의 싱크로율을 보이지만, 함께 있을 때 더 폭발적인 케미를 뿜어낸다는 제작진의 전언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고스란히 담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다.
OCN ‘빙의’는 다음 달 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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