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3000명 서명, 후보지는 아지동 38만㎡ 대부분 시소유
경북 영주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염원을 담은 4만3,000여명의 범시민 서명부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장욱현 영주시장이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문화의 거리, 가흥신도시, 설맞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후보지는 해발고도 130m로 표고차가 크지 않고 청정자연에 둘러 쌓여 미세먼지 걱정 없이 훈련할 수 있는 아지동 일원 16필지 38만㎡로 정했다. 80%가 임야로 땅값이 싸고 면적의 70%가 시유지여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보장한다.
중앙고속도로 영주, 풍기 IC에서 7㎞ 가량 떨어져 있고, 2020년 완공예정인 중앙선 철도 복선화가 이루어지면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경제와 문화체육에 파급효과가 큰 만큼 최종 선정 때까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정위원회를 구성, 2,3월 중 전국에서 유치 신청한 2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을 절반으로 줄일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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