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사이드’가 화제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서던 호스피탤리티를 간직한 남부의 금발 미녀가 오갈 데 없는 흑인 소년을 성공한 프로 선수로 길러내 꿈을 이뤄준다는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다.
더구나 이 이야기는 실화다. 2010년 NFL 볼티모어에 1순위 지명돼 5년 동안 157억원의 연봉계약을 맺은 오펜시브 태클 마이클 오어와 그의 후원자 리앤 투오이 가족이 영화에 실명 그대로 등장한다.
특히 해당 영화의 백미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마이클과 가족의 진짜 사진이 여러 장 보일 때 관객들은 이 동화 같은 이야기가 100% 사실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한편 이 영화을 통해 샌드라 블럭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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