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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왕이 된 남자' OST 가창·작곡 "아픈 사랑도 니 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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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왕이 된 남자' OST 가창·작곡 "아픈 사랑도 니 곁이라면"

입력
2019.0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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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곁이라면’ 재킷. 뮤직버디 제공
‘니 곁이라면’ 재킷. 뮤직버디 제공

가수 성시경이 ‘왕이 된 남자’에 목소리와 감성으로 힘을 보탠다.

성시경이 부르고 작곡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여섯 번째 OST '니 곁이라면'은 1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니 곁이라면'은 따뜻한 현악기와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성시경의 매력적이고 섬세한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아픈 사랑이라도 니 곁이라면 모든 것이 좋을 것"이라는 가사가 '왕이 된 남자' 속 하선(여진구 분)과 소운(이세영 분)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는 듯 하다.

특히 성시경이 자작곡으로 OST에 참여하는 것은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여기 성시경과의 협업으로 곡마다 깊은 울림을 줬던 작사가 심현보의 가사, 작곡가 황성제의 편곡이 더해졌고, 가요와 영화음악을 넘나들며 인정 받는 박인영의 스트링 편곡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적 고수들이 만난 만큼 '니 곁이라면'은 '왕이 된 남자'의 감성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최근 '왕이 된 남자' 방송분에서 진실을 마주한 소운의 아픔과 하선의 안타까운 사랑이 궁궐 내의 암투와 얽히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성시경의 목소리가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된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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