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기존 7인승 헬기를 14인승 참수리(KUH-1P) 헬기로 교체, 운용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김포공항 내 사무실을 두고 업무를 시작한 경기북부경찰 항공대는 그 동안 서울경찰청에서 임시 빌려온 7인승 헬기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탑승 인원수가 적고 활동도도 낮아 실종자 공중수색, 경비작전, 교통관리 등 제한적으로만 운영해왔다. 이번에 새로 인수한 참수리 헬기는 인명구조 장비와 적외선 카메라, 자동비행장치 등이 탑재돼 낮과 밤 제한 없이 출동능력을 갖춰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참수리 헬기는 600m 상공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포착하는 등 각종 성능이 우수하다”며 “경기 북부와 강원도까지 테러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투입돼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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