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성희가 스스로 선택하는 사랑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고성희는 "해주(역할 이름)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만, 요즘 친한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인 것 같다. 어쨌든 사랑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의무적이라기보다는 스스로 선택하는 사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언제 결혼할지는 모르겠다.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성희는 "극 중 성석과 처음 술을 마시게 되는 장면은 사실 애드리브가 많이 들어간 부분이었다. '결혼을 한다면 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들어갔던 것 같다. 내게도 궁금한 숙제이자 질문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