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자녀 어학연수 경비 지원도 접수
영천시장학회의 장학금 기탁 릴레이가 연초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영천시에 따르면 정각초등학교 총동창회와 남티롤사과농장이 각각 100만원, 200만원을 영천시장학회에 15일 기탁했다. CNK 어학연수원에서는 2020년 지역내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시 다자녀세대에 대해 어학연수비 일부 지원을 약속했다.
정각초등하교 총동창회에서는 지역 후배를 위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는데 구본희 회장은 “동창회비를 모아 뜻있는 일에 쓰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북면 정각리에서 별빛고시원을 운영중인 남티롤사과농장 김순덕 대표는 지금까지 4회에 걸쳐 700만원을 기탁하면서 “명품교육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필리핀 초〮중 해외어학연수 위탁업체인 CNK어학원도 매년 학생들을 믿고 위탁해준 영천시장학회에 감사함을 전하고 영천시 인구증가 및 다자녀세대 지원대책에 동참했다. 내년에는 초중학생 필리핀해외어학연수 시 다자녀 초등학생 5명에 대해 항공료를 제외한 연수경비중 50%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최기문 이사장(영천시장)은 “인재만이 희망인 영천시에서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기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수인재를 위한 교육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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