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5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임직원들이 모은 ‘나눔 저금통’ 성금을 기부했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1992년 설립돼 전국 26개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독거노인 식사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칠성사이다 1.5L 페트병을 활용해 제작된 나눔저금통 150개를 전국의 각 사업장에 배치해 모금활동을 진행해왔다. 롯데칠성 정찬우 지원부문장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더해 1,04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것이다.
롯데칠성이 2015년부터 지난 4년 간 기부한 금액은 약 4,300만원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식사 지원 활동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나눔저금통 사업을 개선 및 확대해 칠성사이다 온라인 나눔 플랫폼을 론칭하고 사내 기부 문화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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