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시민에게 신속히 전파하는 ‘스마트 재난정보 전파체계’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재난정보 전파체계는 시 곳곳에 설치된 각종 재난정보 측정장비를 통해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 발생사실을 자동적으로 인지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곧바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재난정보 측정 장비는 시와 읍ㆍ면ㆍ동의 재난 폐쇄회로(CC)TV, 강우량계, 적설계,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기상, 수위, 대기, 오존, 지진, 119긴급구조정보 등을 더해 운영한다.
시는 이 장비들을 활용해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재난문자서비스, 재난문자전광판, 재난음성방송을 이용해 자동으로 시민에게 알린다.
박종국 시 재난관리과장은 “스마트 재난정보 전파시스템은 재난발생에 즉각 대응하고, 시민 생명ㆍ재산 보호와 직결된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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