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유인나의 스토커 등장으로 뜻밖의 미스터리가 시작됐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지난 14일 방송된 ‘진심이 닿다’ 4화에서는 오진심이 재벌 3세 이강준에게 스토킹을 당했다는 것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자신의 마음을 안 받아주는 것에 악의를 품은 이강준이 오진심을 마약 파티에 불러 마약 스캔들을 일으켰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를 권정록이 알게 됐다.
이에 더해 ‘진심이 닿다’ 4화엔딩은 권정록-오진심의 달달함을 순삭하며 섬뜩한 긴장감과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잠들기 직전까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권정록-오진심의 모습과 함께 의문의 컴퓨터에 오진심의 메시지창이 그대로 공개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해사하게 웃는 오진심의 모습과 어둠 속 섬뜩한 눈빛을 드러낸 한 남자의 모습이 교차로 보여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처럼 오진심이 권정록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 상황에서 2년전 오진심의 행복을 산산조각 낸 ‘재벌 3세’ 스토커가 여전히 오진심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암시되면서 예측 불가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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