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145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26일째인 지난 17일 누적 관객수 1453만6106명을 기록하며 '신과함께-죄와 벌'의 누적 관객수 1441만754명을 뛰어넘고 역대 영화 흥행순위 2위에 올랐다.
개봉 15일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했던 '극한직업'은 개봉 19일만에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을 넘으며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를 꿰찬 데 이어 '도둑들'(1298만3330명), '괴물'(1301만9740명), '베테랑'(1341만4009명), '아바타'(1362만4328명), '국제시장'(1425만7163명), '신과함께-죄와 벌'까지 차례로 넘기는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역대 흥행 1위 영화는 '명량'(1761만3682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류승룡과 이하늬, 진선규 등이 열연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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