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화요일 서울ㆍ경기에 2~7㎝눈… 제주ㆍ남부는 내일부터 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화요일 서울ㆍ경기에 2~7㎝눈… 제주ㆍ남부는 내일부터 비

입력
2019.02.17 17:05
수정
2019.02.17 17:09
0 0
19일 출근길 서울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제공
19일 출근길 서울에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제공

절기상 우수인 오는 19일 아침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적설량은 2~7㎝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18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부터 한반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면서 오후 3시쯤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 9시에는 전라도와 경남 남해안 지방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보됐다. 19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20~60㎜(제주도 산지는 100㎜이상), 남부지방과 울릉도, 독도에는 10~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새벽에는 비나 눈이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충청과 경북을 경계로 북쪽은 눈이, 남쪽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다가 오후 6시쯤 서해안에서 그치기 시작해 밤 9시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낮 12시까지 충청과 경북내륙, 전북동부내륙 등은 1~5㎝다.

기상청은 내일(18일) 오후부터 모레(19일)까지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주도산지에는 지형효과에 의해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난 14일 계속되는 영하의 추운날씨로 한강이 얼어붙은 가운데 한강 밤섬에 고방오리등 겨울철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홍인기 기자
지난 14일 계속되는 영하의 추운날씨로 한강이 얼어붙은 가운데 한강 밤섬에 고방오리등 겨울철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홍인기 기자

기상청은 “19일 새벽부터 낮 동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를 비롯해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6일 눈 세상으로 변한 강원도 횡성 청태산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눈 세상으로 변한 강원도 횡성 청태산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18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1~4도 오르면서 평년(영하 10~영상 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서울 영하 4도, 체감온도 영하 5도)를 보이겠다. 하지만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 18일 낮부터 19일 아침까지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지만 19일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건조특보는 해소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