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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티비' 하연수 "냉장고에는 화장품·필름 뿐, 주로 시켜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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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티비' 하연수 "냉장고에는 화장품·필름 뿐, 주로 시켜먹는다"

입력
2019.02.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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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면 캡처
tvN 화면 캡처

배우 하연수가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내 손안에 조카티비'에서는 하연수가 자신의 집을 처음으로 직접 소개했다.

본격적인 조카(키즈 크리에이터)들과의 만남에 앞서 하연수는 자신의 집에서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하면서 좋아하는 초, 오브제 등의 수집품을 소개했다.

이 영상을 통해 하연수는 "제가 원래 그림 전공이라 그림을 많이 그린다. 컴퓨터로는 주로 사진 작업을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부엌을 소개할 때 하연수는 "간장, 고추장도 없다. 냉장고는 화장품과 필름을 보관하고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서장훈이 "그럼 무엇을 먹는 거냐"고 묻자 하연수는 "주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조카들과의 만남 준비에도 나섰다. 하연수는 "내일 조카와 첫 만남이다보니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비밀 상자를 오픈해보려 한다"며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르고, 각종 캐릭터 디자인의 로봇과 인형들을 소개해 귀여움을 발산했다.

한편 하연수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초강력 콘텐츠를 제작할 키즈 크리에이터는 비글미 넘치는 미국 형제 존&맥이었다. 존&맥은 tvN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조카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존&맥과 하연수는 힐링 한옥에서 처음 만났다. 먼저 도착한 하연수는 "얘들아 어딨니"라며 혼자서 즉석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실제로 존&맥과 만난 하연수는 아이들의 영어에 당황하면서도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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