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이 마침내 할리우드로 떠났다.
17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3회에서는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세 배우는 할리우드 진출의 필수 준비물인 셀프 테이프를 준비해 할리우드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매니저 유병재는 배우들을 도와 매니저로서 LA의 에이전시들에 배우들이 직접 만든 셀프 테이프와 영문 이력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후 가슴 졸이며 기다리던 배우와 매니저들은 기적처럼 할리우드의 대형 에이전시에서 미팅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답장을 받았다. 세 배우의 이력서와 릴(Reel) 영상을 본 에이전시 대표는 “LA에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심도 있게 얘기를 해보자. 할리우드 시장이 일찍 열렸다면, 배우들이 더 일찍 진출할 수 있었겠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후문.
이에 굳어있던 표정의 매니저들도 차차 웃음을 되찾았다. 특히 붐은 에이전시 대표에게 갑작스러운 손하트를 하는 등 본인 어필에도 관심을 보여 미팅장을 웃음으로 채운다.
이날 방송에서는 긴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할리우드 땅을 밟은 배우 3인방의 모습이 공개된다. 숙소에서도 대본을 놓지 않고 오디션에 집중하며 항상 긴장한 모습에서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남다른 열정이 느껴진다. 초심으로 돌아간 베테랑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 서막은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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