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파바로티는 정체는 브로맨스 박현규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불난 위도우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가왕후보전에선 파바로티와 클림트의 무대가 펼쳐졌다.
파바로티는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열창했다. 이어 클림트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해 뛰어난 성량을 자랑했다.
두 가수들의 대결에서는 클림트가 68 대 31로 파바로티를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이에 파바로티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공개된 파바로티는 브로맨스의 메인보컬 박현규였다. 이미 같은 그룹의 박장현 또한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 있었다.
박현규는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데 가면을 쓰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여기까지 올라와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인때 라디오 스케줄을 하러 갔는데 김구라 선배님이 있어서 인사를 했다. 그런데 '어 안녕'이라고 하시더라.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게 인사를 해주셔 감동 받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