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에서 50대 농장주가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사흘째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7일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40분쯤 곡성군 한 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A(59)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가족들로부터 접수됐다. 곡성에 홀로 사는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당일 곡성군 목사동면 신전리 한 편도 1차선 도로 갓길에 주차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관 182명과 헬기ㆍ수색견 등을 동원해 이 일대 수색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실종자 A씨의 차량이 다른 지역에 발견,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주변 주민 등을 대상으로 탐문에 나서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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