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이 편성 변경에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편은 수도권 가구 기준 2부 11.7%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2%까지 올라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6.0%, KBS2 '배틀트립'의 1.9%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 왕좌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또한 4.5%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 셰프 이연복, 개그맨 지상렬, 배우 이태곤, 한보름, 아나운서 김윤상, 가수 갓세븐 유겸, 네이처 루의 로타섬 생존기가 이어졌다. 이연복과 루, 이태곤과 지상렬의 식량 탐사와 요리, 김병만과 정글 신입 김윤상, 유겸, 한보름의 저녁 식사 준비가 역대급 만찬을 만들었고, 코코넛 크랩을 잡는 장면은 '최고의 1분'으로 13.2%까지 시청률을 올렸다.
지난 2011년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편성 요일을 변경, 금요일 오후 10시가 아닌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여전한 시청률 파워를 자랑했다. 편성을 바꿔도 SBS 효자 예능 노릇을 톡톡히 한 '정글의 법칙'이 시청자들의 안정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편의 마지막 생존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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