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다라박이 걸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박봄을 지원사격한다.
산다라박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산다라박이 박봄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게 맞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봄이 오는 3월 발표하는 신곡 '봄'을 듣고 산다라박이 감명을 받아 눈물을 흘렸으며, 적극적인 피처링 의사를 밝혀 최근 녹음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박봄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은 자신의 SNS에 "비록 이제 YG 소속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봄이가 잘되길 바랍니다"라는 응원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봄과 산다라박이 함께 활동한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활동하며 가요계에서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다. 그룹 활동 종료 이후 산다라박은 YG에서 가수,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고, 박봄은 YG를 떠나 디네이션과 손 잡고 솔로 활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애니원 활동은 끝났지만 멤버들의 우정은 여전하다. 최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새 MC로 합류한 산다라박을 위해 박봄, 공민지, 씨엘이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산다라박이 지원사격하는 박봄의 신곡이 투애니원 팬들과 더 많은 대중에게 반갑게 다가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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