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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폭력 공개 사과 “진심으로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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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폭력 공개 사과 “진심으로 사죄”

입력
2019.0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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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유튜브 캡처
최준희 유튜브 캡처

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학교 폭력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14일 최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준희는 “2년 전 있었던 학교 폭력 일에 대해 피해자와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이 언짢으셨을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과거 자신이 연루됐던 학교 폭력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최준희는 “피해자와 2년 간 연락을 안했고 연락이 닿지 않아 함부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피해자에게 연락을 해 놓은 상태고 연락이 닿는다면 꼭 한 번 직접 사과를 드린다고 약속하겠다. 제가 잘못한 것이 맞음으로 오롯이 제 잘못만을 인정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는 영상이 될 것 같다”고 잘못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최준희는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됐던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재판이 열렸다. 당시 저는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를 욕했고,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 이후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피해자에게 서면 사과를 드렸다”고 짧게 당시 정황 설명을 한 뒤 “저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를 포함해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하셨고 언짢으셨을 분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저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준희는 “현재 저는 맹세코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고, 그 때의 저의 행동에 대해 항상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며 “다시는 그런 언행들을 입에 담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약속 드린다. 제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시고 다시 한 번 깨우치게 얘기를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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