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인도-파키스탄 접경지역서 테러…40여명 사망

알림

인도-파키스탄 접경지역서 테러…40여명 사망

입력
2019.02.15 08:56
0 0

 파키스탄 지원 받는 이슬람 조직 배후 자처 

14일(현지시간) 인도 북서부의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의 풀와마 지역 고속도로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잔해가 널려 있는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자살폭탄 공격으로 인해 최소 36명의 인도 경찰관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슈미르=로이터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인도 북서부의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의 풀와마 지역 고속도로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잔해가 널려 있는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자살폭탄 공격으로 인해 최소 36명의 인도 경찰관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슈미르=로이터 연합뉴스

인도 카슈미르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접경지로 지난 30년 간 종교 분쟁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14일)오후 3시15분쯤 카슈미르에서 연방경찰(CRPF) 소속 무장경찰의 버스행렬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44명이 숨졌다. 테러 발생 초기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사망자 수는 더 늘 수 있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부대 병력 2500명을 태운 78대의 버스가 지나가는 중이었으며 300~350kg의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이 행렬에 돌진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사건 발생 직후 이슬람 무장세력 '자이시 이모하메드(JEM)'는 현지언론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 밝혔다.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는 이 단체는 카슈미르에서 활동하는 가장 강력한 무장단체 중 하나로 2001년 인도 의회를 공격하기도 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우리 치안 경찰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