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훈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 배우레이블 '미스틱액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5일 미스틱 측은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 내공과 개성을 고루 갖춘 배우 이창훈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창훈이 보다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여러 작품을 통해 인사드릴 예정이니 앞으로 이창훈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창훈은 2005년 연극 ‘굿바이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14인의 체홉’, ‘비 BEA’, ‘프로즌’ 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르며 남다른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2014년 영화 ‘마담 뺑덕’에서는 정우성(학규 역)의 동료 교수 ‘동우’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영화 ‘1987’에서는 ‘표검사’ 역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해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뽐내온 바 있다.
또한 이창훈은 2017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뽑은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작 ‘옥상 밭 고추는 왜’에서 주인공 ‘현태’ 역으로 현실감 넘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윤리의 충돌을 다룬 작품의 메시지를 완성도 있게 전달해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자신의 실속을 위해 상사에게 스파이 노릇을 자처하는 약삭빠른 손예진(윤진아 역)의 직장 상사 ‘최중모’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으며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마쳤다. 최근 뜨거운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SKY 캐슬’에서는 김보라(혜나 역)를 죽인 진범을 찾는 최형사 역으로 긴박감 넘치는 극 전개에 몰입도를 높여 호평을 얻었다.
미스틱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 이창훈은 올해 영화 ‘양자물리학’, ‘타짜3’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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