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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지자체 평가] 서울시 분야별 고른 점수… 재정 개선 인천시 2위로 점프

입력
2019.02.18 04:4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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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ㆍ광역시 부문별 평가…부산시 종합순위 첫 3위

특별ㆍ광역시 부문별 순위. 강준구 기자
특별ㆍ광역시 부문별 순위. 강준구 기자

서울시가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특별·광역시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행정서비스 부문을 이번에 1위로 끌어올린 것이 3연패의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행정서비스 부문 9개 영역 중 지역경제와 교육, 교통 분야에서 1위에, 정보화 분야에서 2위에 각각 랭크됐다. 서울시는 또 지방의원 및 지방공무원, 지역개발, 행정 및 환경·교통, 교육, 보건복지, 안전, 문화·관광 등에 대한 주민 대상 설문조사(주민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4위였던 인천시가 2위로 올라선 것은 탄탄하게 개선된 재정역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인천시의 재정 부문은 올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없던 자체노력 분야가 추가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인천시는 투자 활성화에 따른 자체세입비율과 지방세징수율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진단됐다. 지방채무 감축 노력에 힘입어 예산대비채무비율 및 지방보조금비율이 개선된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인천에서는 현재 송도·청라·영종 등의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니 추후 인천시의 재정 역량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인천시가 이번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부문 2위를 차지한 것도 종합 순위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

부산시는 처음으로 3위권에 진입했다. 무엇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역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재정역량 3위였던 부산시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같은 순위를 지켜냈다. 여기에 지난해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주민 대상 설문조사(주민평가)에서 4위를 차지한 것도 종합 순위를 올렸다. 주민평가는 반영비율이 15%에 불과하지만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체감 정도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대전시는 재정역량에서 순위가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행정서비스(3위)와 주민평가(2위)가 전체 평가를 견인, 종합 4위에 올랐다. 5위를 차지한 울산시는 행정서비스 항목중 안전, 지역경제, 문화관광 등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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