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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피칭으로 2019시즌 시동… MLB닷컴 “다저스는 최고의 투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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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피칭으로 2019시즌 시동… MLB닷컴 “다저스는 최고의 투수 팀”

입력
2019.0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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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애리조나=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애리조나=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2019시즌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훈련 첫날 불펜피칭을 했다. 비시즌 동안 서울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건강한 몸 상태를 자신했던 그는 이날 35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준비에 속도를 높였다.

다저스는 24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하며, 정규시즌 첫 경기는 3월 29일이다. 류현진은 개막전에 맞춰 5차례 정도 시범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 시즌 ‘건강’에 초점을 맞춘 류현진의 목표는 20승이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의 한 시즌 최다 승수는 데뷔 첫해와 이듬해 기록한 14승이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원 소속 팀이 FA 선수에게 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주는 조건으로 1년 계약을 하는 제도ㆍ지난해 기준 1,790만달러)를 받아들여 다저스에 잔류한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1) 등 동료들과 메이저리그 최강의 마운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날 2019시즌 최고의 마운드를 가진 팀으로 다저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다저스의 마운드를 높이는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MLB닷컴은 통계 예측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 투수진이 경기당 3.87을 실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수치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소 실점이다.

다저스가 최강 마운드로 꼽히는 네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커쇼와 류현진의 잔류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키플레이어 좌완 2명 류현진, 커쇼와 재계약(3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팀에 남은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커쇼는 한창 경기력이 절정에 달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평균 이상의 선발 투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세 가지 이유로는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마에다 겐타-리치 힐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깊이, 기대주 뷸러의 성장, 불펜 요원 조 켈리의 영입을 언급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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