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가 '용왕님 보우하사'에 목소리를 더했다.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의 세 번째 OST ‘너에게 달려가’는 14일 정오 공개됐다. 진주 만의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가창력이 시청자와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진주의 '너에게 달려가'는 한 줄기 빛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삶처럼,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곡이다. Mnet ‘슈퍼스타K4’ 출신 프로듀서 테이커스 양경석이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진두지휘했으며, 진주의 보컬을 더욱 매력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1997년 박진영의 프로듀스로 데뷔 앨범 ‘해바라기’를 발표하며 전격 데뷔한 진주는 꾸준히 앨범과 OST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대학교에 출강을 시작해 현재도 서울 명동 소재 정화예술대학교의 실용음악학부에서 전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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