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우’ 남상미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는 MBN 새 예능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이하 ‘오배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시중 CP를 비롯해 배우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가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다섯 배우 가운데 막내로 출연하게 된 남상미는 “솔직히 저는 작품에서의 캐릭터 말고 개인적인 캐릭터는 많이 감추려고 하는 편이다. 작품의 캐릭터에 몰입하는 데 벽이 생길까 봐 망설이는 편인데, 그래서 제작진 분들도 저에 대해 아마 물음표가 있으셨을 거다”라며 “그런데 이미숙 선배님이 ‘걘 아마 나보다 더 모를 수도 있다’고 너무 감사하게도 추천을 해주셨다고 하더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남상미는 “제가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이미 선생님들의 캐스팅이 완료됐을 때였다”라며 “이 선생님들과 이런 작품에서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하나의 작품이구나 싶었다. 제가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 예능으로 접근했다면 고민이 있었을 텐데,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면 어떤 작품보다도 더 진솔한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촬영을 하면서 그 이상의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 2까지 제작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배우’는 요즘 문화를 모르는 다섯 명의 배우 군단이 젊은 세대의 인싸 문화에 도전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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