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40년 전 덴마크로 간 입양인의 애타는 가족 찾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40년 전 덴마크로 간 입양인의 애타는 가족 찾기

입력
2019.02.14 15:00
0 0

삼척서 발견돼 입양된 미아 크리스텐센씨

예능프로 출연 “한국 가족 만나는 게 꿈”

삼척시ㆍ강릉자원봉사센터 가족 찾기 동참

40년 전 덴마크로 입양된 미아 크리스텐센(한국명 김삼녀 추정)씨. 인스타그램 캡처
40년 전 덴마크로 입양된 미아 크리스텐센(한국명 김삼녀 추정)씨. 인스타그램 캡처

40년 전 강원 삼척시에서 발견돼 덴마크로 입양된 40대 여성이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세 살 무렵인 1979년 7월 9일 삼척에서 발견돼 1980년 덴마크로 입양된 미아 크리스텐센(42ㆍ한국명 김삼녀 추정)씨.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 방송의 ‘국경 없는 포차’ 프로그램에 나와 “인생의 가장 큰 꿈이 가족을 찾는 것”이란 간절한 꿈을 전하자 삼척시가 가족 찾기에 동참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1977년 1월생인 크리스텐센씨는 강릉시립영아원을 거쳐 덴마크 가정으로 떠났다. 오른팔과 다리, 허벅지에 흉터가 있다. 이 여성은 10년 전 덴마크에서 결혼해 현재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10년 넘게 애타게 가족을 찾고 있으나 아직 만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사연을 접한 삼척시는 시정소식지를 통해 사연을 소개하고 가족 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여성의 가족이나 친척 등을 알고 계신 분은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로 꼭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