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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하차”vs“갑작 통보”... ‘조들호2’, 이번엔 이미도˙조달환 하차 잡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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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하차”vs“갑작 통보”... ‘조들호2’, 이번엔 이미도˙조달환 하차 잡음 [종합]

입력
2019.02.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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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제공
KBS2 제공

‘조들호2’를 둘러싸고 또 한 번 잡음이 발생했다. 이번엔 출연 중인 배우 이미도, 조달환의 하차를 둘러싼 제작진과 배우 측의 입장이 상반되면서다.

14일 오전 한 매체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이하 ‘조들호2’)에 출연 중인 배우 이미도와 조달환의 하차 소식을 보도하며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하차 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보도에 ‘조들호2’ 측은 이날 본지에 “조달환-이미도 씨 두 분은 스토리상 중반부까지 등장하실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하차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또한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인 만큼 기획부터 주연배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왔고, 향후에도 이야기의 흐름상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거나 퇴장하게 될 것이다. 이 점 미리 말씀 드린다”며 향후에도 주연 배우를 제외한 인물들의 유동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제이와이드 컴퍼니 제공
제이와이드 컴퍼니 제공

하지만 ‘조들호2’에서 하차하게 된 두 배우 측 입장은 이와 상반됐다.

이미도와 조달환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조들호2’ 제작진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두 사람의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난감하고 당혹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예정된 하차였다는 ‘조들호2’ 제작진의 입장과,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배우 측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암초를 만난 ‘조들호2’의 미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들호2’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박신양)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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