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최정남 PD가 가장 고마운 출연자로 서재원을 꼽았다.
최정남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Mnet ‘썸바디’ 종영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서)재원 씨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2017 미스코리아 ‘진’ 출신 한국무용수인 서재원은 ‘썸바디’에서 독보적인 매력과 아름다운 춤선으로 남자 출연자인 한선천, 나대한의 애정공세를 받으며 최종화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삼각관계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바 있다.
최정남 PD는 “사실 재원 씨가 후반 부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대한 씨가 사랑의 감정으로 엮이고 작은 오해도 생기고 하다 보니 힘들었는데, 끝까지 본인이 프로그램 안에서 잘 임해 준 것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서재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 PD는 “남자 출연자 분들 같은 경우는 클래식 (춤) 장르를 전공한 선천, 대한 같은 친구들이 서바이벌도 아닌 춤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우리 프로그램의 출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 거다. 그 과정에 있어서 자신의 장르가 왜곡될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프로그램을 믿고 리얼하게 사랑에 빠져준 것이 고마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Mnet ‘썸바디’는 남녀 댄서 10인이 한 달간 ‘썸 스테이’에서 생활하며 춤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 매 회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렸다. ‘썸바디’는 지난 8일 최종회 시청률 1.1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호평 속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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