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작품 흥행으로 인한 ‘천만 기운’에 대해 언급했다.
진선규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사바하' 언론시사회에서 "(간담회를) 시작 전부터 1000만 기운을 나눠 달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제가 나눠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진선규가 출연한 '극한직업'은 지난 12일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또한 그는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이 영화를 하게 된 게 엄청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감독님과 배우들에게도 엄청난 팬심을 표현했다, 스님 역할을 맡았는데 ‘범죄도시’의 빡빡머리 때와는 확실히 다른 스타일인 것 같다. 다른 스타일로 찾아뵐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가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단체의 실체에 접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이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을 맡았다. 진선규가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이다윗이 사슴동산에 잠입한 요셉을 연기한다. 오는 20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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