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선규가 스님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진선규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사바하' 언론시사회에서 삭발을 시도한 것에 대해 "'범죄도시'와는 다른 빡빡이다. '범죄도시'에서는 안 좋은 빡빡이였다면, 지금은 도에 대해 생각하는 스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적인 스님을 찾아보며 캐릭터를 쌓아갔다. '범죄도시'와는 색다른 느낌으로 빡빡 머리를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가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단체의 실체에 접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이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을 맡았다. 진선규가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이다윗이 사슴동산에 잠입한 요셉을 연기한다. 오는 20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