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3년 만에 방송이 재개되는 KBS1 ‘심야토론’의 진행자로 11년 만에 복귀한다.
KBS는 13일 “2004년부터 5년간 KBS ‘심야토론’을 이끌었던 정 교수가 새 진행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KBS는 2008년 제작비 절감에 따른 외부 진행자 교체를 이유로 정 교수를 ‘심야토론’ 진행자에서 하차시킨 바 있다.
정 교수는 “우리 공동체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주제들을 성역 없이 다루겠다”며 “여러 형식의 토크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정통 시사 토론의 중심에 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987년 첫 전파를 탄 ‘심야토론’은 2016년 8월 방송이 종료됐다. 정 교수가 진행하는 새 ‘심야토론’은 16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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