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복수를 위한 대서사시의 정점을 찍는 강렬한 ‘다크 액션’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은 억울하게 죽은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온 나왕식/천우빈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고도 오로지 ‘황실 붕괴’라는 복수를 이루고자 남은 인생을 송두리째 내걸고 돌진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제 이혁(신성록)의 무한신뢰 속에서 경호대장까지 오른 천우빈(최진혁)이 광기로 폭주하는 이혁 앞에서 자신이 나왕식임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천우빈을 의심하며 덫을 놓은 이혁은 자신의 짐작이 맞았다는 것을 알고 천우빈을 향해 총구를 조준했고, 천우빈은 “그래! 니가 죽인 백도희 아들, 나왕식이다, 내가! 살인자새끼 이혁! 죽어!”라면서 이혁에게 똑같이 총을 맞겨눴다.
분노에 서린 천우빈과 배신감에 독기로 가득 찬 이혁이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면서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13일 방송분에서 최진혁은 맨손으로 상대방을 단숨에 제압하는, 박진감 넘치는 ‘맨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포스를 장착한 나왕식이 다수의 적들을 맨몸으로 휘어잡는 장면이다.
나왕식은 상대방의 팔을 꺾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가하면, 방망이를 들고 위협하며 달려드는 상대를 무력화시켜 버린다. 어두운 한밤중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나왕식의 액션 분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고 복수를 위해 내달리던 나왕식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나왕식이 그려왔던 복수의 대서사시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디테일한 액션 연기로 스펙터클함을 증폭시킬 최진혁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