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스코청암상에 암호학계 권위자 천정희 서울대 교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스코청암상에 암호학계 권위자 천정희 서울대 교수

입력
2019.02.13 12:25
수정
2019.02.13 21:00
27면
0 0

여명학교ㆍ앙코르어린이병원ㆍ임태원 현대차 센터장도 수상

천정희 서울대 교수. 포스코 제공
천정희 서울대 교수. 포스코 제공

암호학계 권위자인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3일 이사회에서 2019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천 교수(과학 부문)와 여명학교(교육), 캄보디아 앙코르어린이병원(봉사), 임태원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암호학계 최대 이슈인 다중선형함수를 세계 최초로 해독한 천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천 교수가 개발한 동형암호 프로그램 ‘혜안(HeaAn)’이 각종 전산 단말기의 해킹을 원천 방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고, 향후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과의 접목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여명학교는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해 2004년 민간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학력인정 대안학교다. 탈북 과정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신체ㆍ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개인의 학업능력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앙코르어린이병원은 20년째 매일 500여명, 연간 16만 명의 앙코르지역 소외 아동들에게 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3년엔 캄보디아 최초로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중환자실 등 신생아 전용 병동을 설립했다.

임태원 현대자동차 센터장(전무)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초창기부터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하기까지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한 수소차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다.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4월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수여한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