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TZY(있지)가 데뷔 첫날부터 K-POP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6시 음원으로 공개된 ITZY(있지)의 데뷔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달라달라'는 13일 오전 8시 현재 엠넷,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 5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오후 기준으로는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9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특히 유튜브에서 경이로운 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0시 베일을 벗은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44시간 50분여 만인 12일 오후 8시 50분에 3천만 뷰를 돌파하고, 48시간 기준 조회수 3천 380만뷰를 넘어서며 K-POP 데뷔 그룹의 성과로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조회수 추이가 날로 상승 중인 게 더 주목할 만하다.
앞서 정식 데뷔 하루 전인 11일 0시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는 K-POP 데뷔 그룹의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인 455만뷰를 공개 11시간 만에 돌파했다. 이어 18시간여 만에 1천만뷰도 넘어섰고 24시간을 기점으로는 1천 400만뷰를 달성했다. K-POP 데뷔 그룹의 뮤직비디오가 24시간 내에 1천만뷰를 돌파한 것은 ITZY(있지)가 최초다.
'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은 퓨전 그루브 사운드와 당당한 메시지가 경쾌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분위기를 풍기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ITZY(있지) 멤버들은 다양하고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며 '드림팀'다운 완벽한 비주얼을 뽐냈다.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는 파워풀한 걸크러쉬, 틴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어 선보이는 새 걸그룹 ITZY(있지)는 데뷔와 동시에 기대에 걸맞는 성과를 일궈내며 '2019 최고 기대주', 또 '걸그룹 명가' JYP의 명성을 이어가는 주자로 완벽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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