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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거주 일용직 1인 근로자도 건강검진 받으세요”…서울 강서구, 무료 진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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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거주 일용직 1인 근로자도 건강검진 받으세요”…서울 강서구, 무료 진단 서비스

입력
2019.02.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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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는 20일 관내 고시원 거주 일용직 1인 근로자 및 독거가구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서구내 1인 가구는 9만5,000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7%에 달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구청 3층 본관 대회의실에서 20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일반혈액, 소변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검진엔 서울시 서남병원 및 결핵협회가 동참한다.

검사결과는 26일 화곡 3동 주민센터 3층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날 서남병원 소속 의사로부터 검진결과상담과 구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구에선 건강검진 결과에서 의심소견이 발견될 경우엔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남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체성분 검사를 진행, 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 및 신체 균형 등의 몸 상태를 종합 평가해 운동상담까지 병행한다. 아울러 우울증을 사전에 파악하는 우울 기초 조사도 이뤄진다.

건강검진 신청방법은 동 주민센터로 전화해 사전예약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선 검사 20일 0시 이후부터는 금식해야 하고 20일 건강검진 시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주민들은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라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무료로 검사해보고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기타 문의는 구청 건강관리과(02-2600-5892)로 하면 된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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