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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 개나리꽃 보러 오세요”

입력
2019.02.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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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봄축제 4월 6일 개막

목포시는 오는 4월 6일부터 개나리꽃과 벚꽃이 만개한 유달산 봄 축제를 개최한다. 시 제공
목포시는 오는 4월 6일부터 개나리꽃과 벚꽃이 만개한 유달산 봄 축제를 개최한다. 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유달산 봄 축제’를 오는 4월 6일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개막날부터 20일까지를 봄맞이 주간으로 설정하고, 유달산 개나리와 벚꽃을 주제로 원도심 일원에서 ‘2019 유(달산) 케(이블카) 한! 목포 유달산 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기간 무대 공연이나 체험행사는 주말인 4월 6∼7일, 13∼14일, 20일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유달산의 봄이라는 틀에서 둘레길 트레킹, 시립예술단체 공연, 시민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케이블카 개통 이벤트 등 매주 차별화된 테마 행사를 선보인다.

또 유달산 노적봉 일원에서는 수군 교대식 등 이순신 수군의 역사적 가치도 접목한다. 원도심인 유달ㆍ만호동 일대 근대역사문화공간 탐방과 3ㆍ1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을 통해 정명여고 4ㆍ8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등 문화ㆍ역사적으로도 뜻깊은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와 더불어 4월을 ‘맛의 도시 선포’와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등으로 관광목포 도약을 위한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김선희 목포시 축제담당은 “축제시즌에는 목포의 맛과 해상케이블카, 근대문화유산 등이 함께 어우러진 유달산 봄 축제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0일간 ‘목포 대표축제’를 놓고 시민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732명이 참여해 이순신 수군문화축제(18.13%) 보다 유달산 봄축제(81.8%)가 압도적으로 많아 최종 선정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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