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총장 황선조)가 과테말라,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우간다, 가봉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 대학들과의 교육교류 확대에 나섰다.
12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날 레베카 카다가 우간다 국회의장과 리차드 로엠보 가봉 국회부의장 일행이 대학을 방문, 자국 대학들과 교육과 학생교류를 협의했다.
전날에는 과테말라 영부인인 패트리샤 마로퀸 드 모랄레스 여사와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국회의원 5명이 방문해 자국 대학들과 교육교류를 논의 했다.
이들은 충청권 유일의 소프트웨어중심 대학인 선문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프로그램 벤치마킹과 대학 간 교류를 협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선문대는 이들의 방문을 계기로 기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양성 교육 과정을 접목시킨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페인중남미학과를 비롯, 외국어자율전공학부로 포함된 스페인어 전공 학생들의 국제 교류에 대해 제안했다. 현재 선문대 스페인어 전공자들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대학 등에서 3+1 유학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황선조 총장은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에 있다”며 “특화된 교육시스템의 역할과 기능을 중남미와 아프리카 교육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루이스 가르시아 페루 국회의원은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교류를 통해 페루의 국가 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에는 45명의 아프리카 학생과 중남미 15개국 출신 54명의 학생이 유학 중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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