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청소기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 다이슨이 조명 신제품 ‘라이트사이클TM 테스크 조명’(사진)을 12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지역 태양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시간대에 맞는 최적의 빛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다이슨은 9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 동안 연구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관계자는 “시간과 날짜, 위치에 기반한 고유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느 지역에서나 자연광의 색 온도와 밝기를 추정한다”며 “여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하루 중 각각 다른 시간대에 인공위성이 전송하는 백만 개 이상의 자연광 상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1,000 룩스 이상의 밝기, 눈부심 방지 기능이 결합돼 고품질의 빛도 균일하게 제공한다. 아울러 공부, 휴식, 정밀 작업 등 유형이나 기분에 따라 최대 20가지의 다른 조명을 사전에 설정하고 이름을 지정할 수도 있다. 제품은 데스크형과 플로어스탠드형으로 판매된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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