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교육청은 올해 초 단행한 정기인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7%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6급 이하 전보자 2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가운데 전보 만족도와 전보기준 준수, 전보 청렴도, 전보제도 등 총 13개 문항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보인사 만족 여부에 대해 93.7%가 긍정 응답, 지난해 8월 정기인사(91.2% 긍정 응답)에 비해 2.5% 포인트 올랐다. 또 전보의 인사기준 준수 여부(97.7%), 공정ㆍ투명성(97.3%)도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투 트랙(Two-Track)’ 전보제도의 청렴도 향상 기여 여부는 99.5%가 긍정 응답, 2016년 7월부터 시행한 투 트랙 전보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 트랙 전보제도는 학교간 전보점수제와 교육청 전입시험제로 구분된다. 학교간 전보점수제도는 전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성과가 인정돼 부산교육청과 대구교육청 등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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