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이상화 사부가 국가대표급 솔직 털털한 매력과 승부욕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시청률’ 5.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사부로 등장한 이상화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며 프로그램의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가구 시청률은 11%, 멤버들이 역대급 고강도 훈련을 무사히 마무리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8%(수도권 2부)까지 치솟았다.
이날 ‘집사부일체’에서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는 새로운 사부를 만나기 위해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불구, 강원도 인제의 설원에 모였다. 이날 힌트 요정은 ‘인간 비타민’ 홍진영이었다. 홍진영은 사부에 대해 “어마어마한 시청률 요정이다. 이분이 전에 나온 방송 시청률이 60프로를 넘었다”며 힌트를 줬다. 이어 그녀는 “무엇보다 완전 독종이다. 오늘 만만치 않으실 거다. 절대 타협이 없다”며 사부를 소개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빙판 위에서 오늘의 사부를 만났다. ‘독종 사부’의 정체는 ‘빙속 여제’ 이상화였다. “아름다워지셨다”는 양세형에게 이상화는 “살짝 눈 찝었어요”라며 등장부터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는 매서운 칼바람과 빙판이 갈라지는 소리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괜찮다. 오늘 준비한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다”고 말해 멤버들을 겁에 질리게 했다.
이후 멤버들은 이상화의 지도 아래 고강도 지옥훈련을 받았다. “원래 여자 프로그램에 안 맞추고 남자 프로그램에 맞춰서 운동했다”는 이상화는 80kg의 바벨을 들고도 안정적으로 백스쿼트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상화의 시범으로 벤치 점프에 도전했지만, 이상윤은 탈춤을 추는 듯한 엉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힘든 지옥훈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훈련을 마친 멤버들의 모습은 이날 분당 시청률 13.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사부님 진짜 존경한다”며 “’공짜는 없다’를 몸소 배워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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